Issue 153, June 2019
공간을 채운 영롱한 사인
Italy
LUOGO E SEGNI
2019.3.24-2019.12.15 베네치아, 푼타 델라 도가나 컨템포러리 뮤지엄
한해 딱 하나의 기획전 혹은 많더라도 2회를 넘지 않는 긴 호흡의 전시를 선보이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푼타 델라 도가나(Punta della Dogana). 프랑수아 피노(Françis Pinault)의 이 공간은 ‘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(Venice Biennale)’ 기간에도 여지없이 세계 미술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. 루이스 부르조아(Louise Bourgeois), 니나 카넬(Nina Canell), 타시타 딘(Tacita Dean), 도미니크 곤잘레스-포에스터(Dominique Gonzalez-Foerster), 펠릭스 곤잘레스 -토레스(Felix Gonzalez-Torres), 로니 혼(Roni Horn), 줄리 머레투(Julie Mehretu), 필립 파레노(Philippe Parreno), 루돌프 스팅겔(Rudolf Stingel)의 작품이 온 공간 안에 가득가득 차 있으니, 도대체 푼타 델라 도가나를 어떻게 방문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관심을 집중하지 않을 수 있을까?
● 정일주 편집장 ● 사진 Punta della Dogana 제공
Liz Deschenes 'FPS(60)' 2018 Installation View 'Luogo e Segni' at Punta della Dogana, 2019 Pinault Collection ⓒ Palazzo Grassi Photography Delfino Sisto Legnani e Marco Cappelletti